강남초이스의원 대표원장 정성호 · 2026-10-21
안녕하세요. 강남초이스의원 원장 정성호입니다. 시술을 앞두고 가장 많이 물어보시는 것이 '며칠이나 붉어요?'입니다. 그런데 날짜로만 답하면 정작 중요한 걸 놓칩니다. 피부 안에서 무엇이 언제 돌아오는지 아시면, 그 며칠을 어떻게 보낼지가 달라집니다.

사진이 시술 직후의 볼입니다. 열이 들어간 자리가 이렇게 올라옵니다. 거울 보시고 놀라시는 분들이 계신데 정상 반응입니다. 바늘이 들어갔다 나온 자리마다 피부가 복구를 시작했다는 뜻입니다.
저희는 시술 끝나고 모델링팩이나 크라이오로 피부를 진정시킨 뒤에 보내드립니다(구성에 따라 다릅니다). 그래도 집에 가시면 다시 올라올 수 있습니다. 그것도 이상한 일이 아닙니다.
동양인에 해당하는 피부 타입(피츠패트릭 III~IV형) 환자 20명을 6개월간 추적한 연구가 있습니다. 수분이 얼마나 빠져나가는지를 재 보니 시술 후 1~3일에 걸쳐 올라갔다가 7일째에 원래 수치로 돌아왔습니다. 1개월, 3개월, 6개월째에는 시술 전과 차이가 없었습니다(PMID 36129670).
수분이 빠져나가는 양이 늘었다는 건 장벽에 난 자리가 아직 안 메워졌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처음 사흘이 중요합니다. 이때 자극을 더 주면 붉은 기가 남는 기간이 길어집니다.
같은 연구에서 표피의 두께와 밀도는 변하지 않았습니다. 시술이 피부를 얇게 만든다는 걱정을 하시는 분이 계신데, 그렇지 않습니다.
드뭅니다. 같은 20명 연구에서 멜라닌 지수와 기미 중증도 점수, 피부 예민도 점수가 시술 전후로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기미가 있던 분도 포함된 연구였는데 나빠지지 않았고, 붉은 면적과 흉터는 오히려 의미 있게 줄었습니다(PMID 36129670).
41편을 모아 본 고찰에서도 시술 뒤 색소는 드물게 나타났다가 저절로 가라앉았다고 정리하고 있습니다(PMID 42047762). CO2 레이저와 반얼굴로 비교한 연구에서도 바늘 쪽이 색소가 앉은 횟수가 적었습니다(PMID 42312398).
그렇다고 위험이 없다는 말은 아닙니다. 피부색이 어두울수록, 출력이 높을수록 가능성이 올라갑니다. 그래서 설정을 피부색까지 보고 정합니다.

수분이 빠져나가는 동안에는 더 넣는 것보다 덜 잃게 하는 쪽이 먼저입니다. 보습을 충분히 하시고, 각질 제거·산 성분·레티놀처럼 자극이 되는 것은 쉬십시오. 뜨거운 물과 사우나, 격한 운동도 붉은 기가 가라앉을 때까지 미루시는 편이 좋습니다.
자외선 차단은 날짜와 상관없이 매일입니다. 장벽이 아직 덜 돌아온 상태에서 자외선을 받으면 색소 쪽으로 기울 수 있습니다.
딱지나 미세한 점 자국이 생겼다면 떼지 마시고 그대로 두시면 됩니다. 떼어낸 자리가 오래갑니다. 가렵더라도 참아주세요.

시술 당일에 오늘 받은 시술과 시술 전·후 기록, 주의사항을 정리해 휴대폰으로 보내드립니다. 진료실에서 들은 말은 집에 가면 흐려지기 때문입니다.
다음 날에는 전화로 직접 여쭙습니다. 불편한 데가 없는지, 생각보다 붉은지 확인합니다. 사흘째에는 지금쯤 어떤 반응이 정상인지 안내해 드리고, 그 뒤로는 다음 시술 시점과 집에서 이어갈 관리를 알맞은 때에 말씀드립니다.
회복 구간은 환자분이 가장 불안한 시기입니다. 그 며칠을 혼자 두지 않는 것이 시술만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붉은 기가 일주일이 지나도 가라앉지 않거나, 부기가 다음 날보다 더 심해지거나, 누르지 않아도 아픈 통증이 생기거나, 노란 진물이 나오면 연락 주십시오. 흔한 일은 아니지만 생기면 빨리 보는 편이 낫습니다.
판단이 애매하면 사진을 찍어 보내주셔도 됩니다. 괜찮은지 아닌지 그때그때 말씀드립니다. 혼자 검색하면서 걱정하시는 것보다 훨씬 빠릅니다.
개인차가 있어 날짜를 못 박기 어렵습니다. 다만 수분 손실량으로 본 장벽 기능은 시술 후 1~3일 올라갔다가 7일째 원래대로 돌아왔습니다(PMID 36129670).
기본 세안과 보습은 바로 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각질 제거·산 성분·레티놀처럼 자극이 되는 것은 붉은 기가 가라앉을 때까지 쉬십시오. 정확한 시점은 시술 당일 안내문에 담아 보내드립니다.
드뭅니다. 20명 연구에서 멜라닌 지수와 기미 중증도가 변하지 않았고(PMID 36129670), 41편 고찰에서도 드물고 저절로 가라앉았습니다(PMID 42047762). 다만 피부색이 어두울수록 가능성이 올라가 설정을 다르게 잡습니다.
위 연구에는 기미가 있는 환자 9명이 포함됐고 중증도가 나빠지지 않았습니다(PMID 36129670). 다만 기미는 경과가 사람마다 달라, 진단에서 상태를 보고 시점과 설정을 정합니다.
붉은 기와 부기가 가라앉을 때까지 미루시는 편이 좋습니다. 열이 오르면 붉은 기가 다시 올라옵니다.
이 글은 일반적인 의학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며 개별 진단이나 치료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시술의 효과와 회복 경과는 개인에 따라 다르고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치료 여부와 방법은 진료를 통해 상담 후 결정하시기 바랍니다.